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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 하나님이 그 성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라. ..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 님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시편 46편 1,5,10~11 새벽제단을 가기 전에 작은 새언니로부터 기도요청이 와있었다. 내용은 없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기도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성령 안에서 성령의 도움심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때 마음의 감동으로 받은 46편의 말씀에 아,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지, 그분이 우리의 힘이시고 도움이시지, 어떤 사건이던지 그 .. 2024. 2. 23.
고향 내게 고향은 태어난 곳이 아니라 초등 3학년때 이사 간 군산이다. 이곳에 아직도 자리 잡고 있는 식구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조카 그리고 작은오빠 내외이다. 작은오빠의 집은 군산에서 조금 들어가는 회현에 집이 있다. 오빠의 집은 텃밭을 가꾸며 취미 삼아 가구를 만드는 조그마한 창고를 가지고 있는 팬션같은 집이다. 오빠가 직접 집을 설계하고 지어서 그 안에 자신이 만든 가구로 꾸민 오빠의 집은 소박하지만 정감이 있다. 이번에 개조한 테라스 한쪽에 이쁘게 자라난 꽃이 이제 봄이 온다고 알리는 듯 하다. 구정에 가지 못해서 한주 지나서 간 그곳에서는 가랑비에 의해 예쁜 그림같은 풍경들이 운치가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것보다 더 좋은 것은 마음 편하게 맞아주는 오빠 내외이다. 언제가 찾아와도 반겨주는 그 웃음.. 2024. 2. 22.
기쁜소식을 전하라. 그가 또 칠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창세기 8장 10~11절 오늘날 좋은 소식을 전하는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나님이 사람의 악함을 보시고 이 땅에서 사람을 쓸어 버리신 후에 다시 새로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을 실행할 수 있는 땅의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다. 며칠 전에 지성과 영성이라는 이러령 작가의 책에서 "까마귀의 노래"라는 시를 읽었다. 내 검은 날개를 첫눈이 내린 아침만큼 희게 하소서 그리고 노아의 방주에서 다시 한번 날아가게 하소서 풀이 있고 꽃이 피는 땅 흙탕물 속에 젖어 있던 것들이 솟아나 몸을 말리는 새로운 땅을 보게 하소.. 2024. 2. 21.
옥돌슈퍼 1년에 한분기씩 여행을 가자던 내 버킷리스트는 사랑스러운 조카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작년 4분기에는 조카 홍석이의 제안으로 형부의 고향인 제천을 가게 되었는데, 2024년 올해 첫분기 여행은 그의 동생 태석이의 제안으로 인해 선유도 옥돌슈퍼를 가게되었다. 선유도에 있는 수제 햄버거를 먹고싶다는 내 말에 차를 빌려서 왔다. 그리고는 대뜸 하는 말은 "먹고싶으면 먹어야죠" 였다. 선유도에 몇번을 갔지만 찾지 못해 가보지 못했던 옥돌수퍼를 태석이의 가이드로 점심으로 수제 햄버거를 먹은 후에 가게되었다. 엄마와 나는 몽우가 내리는 바다를 파도소리와 함께 만끽했다. 선유도에서 참 아름다운 장소였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심을 새삼 실감케 한다. 2024. 2. 20.
네 소리를 듣게하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아가 2장 10~14절 아침에 주님께 내 앞에 주어진 새로운 일에 대한 질문을 드릴때 마음의 감동으로 주신 말씀이 아가서의 말씀이었다. 어떤 중보자가 말하기를 아가서는 사역의 장이라는 말씀을 하였는데 내가 중국으로 갈 때 가는 것이 .. 2024. 2. 20.
구원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와 진리가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내게로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시편 86:15~17 아침에 엄마와 예배를 같이 드렸다. 묵상을 어떻게 하는 건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시고 또한 진실로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는 엄마의 마음의 갈망이 내게 전해져 왔다. 시편 86편을 가지고 함께 묵상을 나누었다.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다는 말씀에 그 갈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러나 나는 16절의 말씀에 언니를 생각나.. 2024. 2. 19.
KTX 전주행 광명에 살면서 KTX 를 처음 타본다. 열차안에서 보는 하늘의 구름은 붓으로 칠해 놓는듯하다. 구름은 항상 내게 위로를 준다. 그러나 오늘 구름아래로 뿌연 지평선을 보니 탁한공기에 마음이 안타깝다. 기차여행은 우리에게 로망이 남아있는 장소 었는데, 이제는 로망이 내게서 떠난듯 하여 씁쓸해진다. 전주는 내 고향도 아니고 갈일이 없는 장소였는데, 전주로 이사간 후배가 군산 집에 내려갈때 들려 달라고 전화가 왔다. KTX 열차 예매 앱을 사용해 전주까지 가는 열차를 예매하였다. 시간은 한시간 20분이면 도착한다. 이제는 전주도 아주 가까워 졌다. 몇년 전 전주여행으로 조금은 익숙해진듯 했는데 아직도 전주는 낯선도시이다. 왠지 전주를 자주 올 듯도 하다. 전주는 내게 회색 빛이다. 아픔이 많은 곳이라는 마음이 .. 2024. 2. 17.
염소 갈비 정식 수원에 천지염소탕( 수원시 장안구 영화로 26번길 15 ) 이라는 유명한 집이 있다. 구정에 얼굴을 보지 못했던 언니가 동생 보양을 시켜주겠다고 어제 초대를 했다. 먹어보니 양 냄새는 옅게 났으나 양념으로 커버 될마큼 미비 하였다. 생각해보니 냄새 없이 잘 하는 곳이라도 미약하게 양이라는 맛을 알수 있을 만큼의 미향은 늘 있었다. 국물이 시원하고 부추를 좋아해서 먹는 식감이 향긋했다. 장녀라 다른 사람들을 늘 챙기며 사는 언니에게 항상 짠하면서도 감사하다. 챙기는 자리만 있어서 그런지 언니는 누가 챙겨주면 더 많은 기쁨을 표현을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감사는 이번에 만든 레밍턴 케이크선물세트와 쌀 스콘을 들고 갔다. 내가 할수 있는 챙김이었다. 그래도 올때는 바리바리 싸주는 언니의 챙김을 받는다. 그러.. 2024. 2. 16.
주를 만날 기회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시편 32 : 5~7 주님은 내 허물을 자복하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면 곧 주께서 내 죄를 사하신다. 이것이 얼마나 은혜인지를 바라보게 된다. 어제 여호와를 경외함에 대한 질문을 드렸는데, 오늘 새벽에 주신 말씀이 나를 긍휼히 여기고 계심을 본다. 주님께서는 주께 자복하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함으로 주를 만날 기회를 얻고 기도할 수 있는 권리를 주셨다. 주.. 202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