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신명기 11장 1절
하나님께서는 그가 준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는 것이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하는 말 중에 나를 사랑하여 주는 말들은 왠지 신뢰가 가고 따뜻함을 느낀다. 사실 이 말씀대로 그분을 사랑하여 항상 지키고 싶지만 육체가 피곤하면 잘 잊어버린다. 가끔은 내 육체의 신호가 하나님의 자연법칙에 순응하고 있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잘못된 습관의 결과이다.
하나님의 자연질서가 누구에게나 적용되지만 그것을 다루고 사용하는 것에 대한 책임 소재는 변명할 여지가 없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교만을 보게 하시고, 불편해 하는 마음을 통해 내 잘못된 악습들을 보여주시기도 한다. 이런 악습들은 오래 습관이 되어 버려서 바꾸기가 쉽지 않아서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오늘 새벽제단에서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대한 기도를 올리다가 잠이 들어 버렸다. 예수님께서 "한시간도 깨어 기도 할 수 없느냐?" 라는 말에 대한 제자들의 심정이 이해가 된다. 사랑하면서도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의 심정처럼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은 당신이 아시나이다." 라고 민망히 대답했던 그 심정도, 주님 앞에 부끄러운 마음도 공감된다.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있지 못하는 내 모습에서 여호와께서 행하신 큰일, 오늘날 나를 강한 손으로 인도한 그분을 다시 바라본다.
주님~ 나의 모든 길을 인도하시는 이여, 나의 앉음과 일어섬을 아시는 이여, 나의 삶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이여, 제게 믿음을 부어주소서, 내게 담대한 마음을 부어주소서, 주님의 주신 책무를 깨달아 놓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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