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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야기10

쌀 디저트 레몬상큼 케익과 라이스 갈레트 부르통, , 클래식과 흑임자 티 그레이, 마론 케익을 만들어 보았다. 쌀 디저트는 맛의 풍미와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디저트가 된다. 홍석이 결혼식 전날에 만들어서 한 세트를 만들어 홍석이 장인될 어른들께 만들어 드렸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판매 하는 것보다 선물 하는 것을 더 좋아 하는 것 같다.  출수 있었다는 것에 그냥 좋았다. 그래서 시작된 취미를 이제 카페에 판매로 넣게되니 재료비로 매출을 올리려는 제안들이 너무 당연하다는 이야기들이 나를 미혹하지 못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맛의 품질을 포기할 수 없는 나의 선택이지만 취미로 하는 것과 판매로 하는 것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시작 되고 있다. 2024. 9. 3.
볶음 고추장 월요일이 초복이라 주일 오후예배 방송을 마친 후에 바로 군산으로 내려갔다.  구파발에서 군산까지 총 2시간 42분이 걸렸다. 저녁을 같이 먹으려고 엄청 달렸다.  160을 밞은 줄로 모르고 달렸다. 달려가서 먹은 삼계탕은 각종 약재가 들어가서 진하기도 했지만 전복을 넣어서 맛의 조화가 좋았다. 족발에 삼계탕으로 저녁을 먹고,  다음 날 군산에 유명 식당인 지린성에서 매운 짜장으로 입을 맵게 하고는 처음으로 철판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나도 군산 식구들도 유행이 한참이나 지났는데 다 처음 맛본다. 이성당의 유명한 야채 빵을 하나 챙기고 나니 1박 2일 코스 번개 여행이 되었다. 시골에 가면 돌아오는 길은 두손이 무겁다. 삼계탕 진한 국물에, 이모가 블루베리 농사를 지어 냉동 블루베리와 단호박 몇 덩이와 황.. 2024. 7. 16.
이람이의 100일 호숙언니에게 전화를 받았다. 손녀의 100일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였다. 언니가 나를 보러 온다는 반가운 마음에 흔쾌히 약속을 하고 여러 가지 구상을 하다가 오빠의 환갑 생일 케이크형식으로 앙금 꽃 케이크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칼라색소를 사지 못한 내가 예상했던 딸기퓌레로는 빨간색이 나오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아이의 100일 축하케익을 망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급히 케이크집으로 향했다. 거기서 코코넛을 사용한 케이크를 발견하고 급히 구상을 수정했다. 다행히 일정에 맞출 수 있었지만 마음은 한순간 작아졌다.  준비가 부족해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가 아니라 배달이 빨리 되는 브랜드의 치즈를 사용했는데 수분감이 많아 마음이 쓰였는데 언니의 피드백을 받고야 감사가 나왔다. .. 2024. 7. 8.
쌈도둑 과 달빛정원 오늘 안양 삼막로에 있는 쌈도둑 집을 지인들과 함께 방문하였다. 대접하시는 손길이 귀하고 마음이 귀했던 시간으로 봄의 향취를 느끼고 돌아왔다. 이 집은 우엉불고기가 우엉의 향긋한 맛과 어우러졌고, 주꾸미와 고등어로 쌈채소와 함께 먹는 식단이 건강식을 먹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반찬까지 싹 비울 정도로 즐거운 식사였다. 달빛정원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차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었다. 함께한 식탁이라 귀했고, 우리와 동행한 그분도 기뻐했을 듯싶다. 정서를 선물로 준비했다는 그분의 마음이 느껴졌던 한 끼였다. 2024. 3. 27.
마스포카네 치즈 베이킹에 자주 활용되는 마스포카네 치즈는 특유의 산뜻함이 돋보이는 치즈로 부드러운 풍미를 위해 사용한다. 생크림의 느끼함을 잡아 주면서도 고소한 맛과 산뜻한 풍미가 일품인 치즈이다. 며칠전 케익에는 한국의 제품으로 준비를 해 보았으나 미국 벨지오이오조 스위트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해 보았다. 한국의 영준목장 제품과 미국의 벨지오이오조 스위트 마스포카네와 이탈리아 암브로시, 갈바니, 스텔릴가르다를 사용해 보았을때 미국이나 이탈리아의 마스포카네 보다 한국의 영준 목장의 질감이 조금 더 단단했다. 이탈리아의 스텔릴가르다 제품은 한번 개봉 후 냉장 보관시 물기가 조금 나와 조금 묽다는 느낌을 받았다. 맛을 보았을 때 모두 맛있었으나 벨지오이오조 스위트 마스포카네가 조금 단맛이 느껴졌다. 가격이 동일하지 않았으나.. 2024. 3. 19.
화이트 데이 화이트 데이 아침에 순수 쌀 케이크 2개를 주문 받았다. 하나는 생일케익이고 하나는 심방선물이었다. 쌀 케이크는 나도 좋아하는 케익이었는데, 만들어 오픈하게 되면 남기지 않고 먹게 되는 케익이었다. 생크림에 들어가는 치즈를 이번에는 국산을 사용해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치즈라 왠지 더 신뢰가 되는 마음이었다. 두개를 아이싱하는데 3시간 반을 사용하다니.... 손이 빠르다는 내 생각이 여지없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나는 나를 위한 변명을 생각해 내었다. 지금은 터널증후군 수술로 인해 손이 온전히 회복이 되지 않았으니, 곧 좋아질거야..^^ 나는 케익을 만들때 만드는 사랑에게 전달하는 마음에 기분이 좋아진다. 받아서 맛있게 먹을 생각은 하면 그러하다. 화이트 케익은 내 시그니처 메뉴이다. 쌀의 부.. 2024. 3. 15.
쌀 식빵 강력쌀가루를 1kg 를 사다 놓았던 것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아침브런치용으로 쌀식빵을 만들었다. 수영을 함께 하는 속장이 모닝커피를 하자는 말에 구워둔 빵이 있어 우리집에서 브런치를 하자는 말에 동네 언니 한분이 참여했다. 결국 수영동기들과 함께 30~40분간의 짧은 아침을 즐겼다. 당근라페와 계란마요를 각종 야채를 꺼내 놓고 스타벅스 커피와 함께 하니 근사한 아침이 되었다. 쌀빵의 장점인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함께 공감해 주고 투자할테니 카페를 차리는 라는 말에 웃음이 났다. 카페 마노아를 이제 시작할 때인가 하여 준비하다 혼자 일하기에는 체력이 아직 준비되지 못해 오픈 준비를 멈추고 홈 베이킹 클래스로 일을 줄인 것을 알지 못하는 언니에게 사정을 이야기할 시간은 부족했다. 너무 맛있게 드셔서 나는.. 2024. 3. 12.
염소 갈비 정식 수원에 천지염소탕( 수원시 장안구 영화로 26번길 15 ) 이라는 유명한 집이 있다. 구정에 얼굴을 보지 못했던 언니가 동생 보양을 시켜주겠다고 어제 초대를 했다. 먹어보니 양 냄새는 옅게 났으나 양념으로 커버 될마큼 미비 하였다. 생각해보니 냄새 없이 잘 하는 곳이라도 미약하게 양이라는 맛을 알수 있을 만큼의 미향은 늘 있었다. 국물이 시원하고 부추를 좋아해서 먹는 식감이 향긋했다. 장녀라 다른 사람들을 늘 챙기며 사는 언니에게 항상 짠하면서도 감사하다. 챙기는 자리만 있어서 그런지 언니는 누가 챙겨주면 더 많은 기쁨을 표현을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감사는 이번에 만든 레밍턴 케이크선물세트와 쌀 스콘을 들고 갔다. 내가 할수 있는 챙김이었다. 그래도 올때는 바리바리 싸주는 언니의 챙김을 받는다. 그러.. 2024. 2. 16.
최고의 스콘 레시피 슈가레인 조한빛 셰프가 영국에서 14년 동안 있으면서 영국의 스콘을 대표해서 소개하고 있는 스콘 레시피를 보았다. 스콘은 가장 일반적인데 생각해보니 자주 만들어 먹지는 않았었다. 최고의 스콘이라 자부하는 제목에 끌려서 하루이틀 미루다 오늘에야 만들어 본다. 밀가루를 쌀가루로 대체 하여 쌀 스콘으로 만들었다. 맛은 밀로 만든 것 보다 더 부드럽고 맛이 있었으나, 자를때 부서지는 가루가 많았다. 만들고 맛만 보려다가 맛있어서 저녁으로 스콘 2개을 우유와 함께 먹었다. 시식은 성사모님 부부가 하게 되었다. 맛있다고 하였지만 최고의 스코인지는 비교 대상이 없다...^^ 지난 번 1월에 만들어 보았던 것보다는 맛있었다. 비스켓을 먹는 것같이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최고의 스콘 레시피 인지는 모르겠으.. 2024.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