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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서랍39

병원 큰 사고가 났다. 발목이 구부러진 채로 5계단 미끄러졌다. 119를 불렀는데 2번째 골절..휠체어 신세를 당분간 져야 한다..아..프..다. 2023. 8. 31.
점심 독서 토론 3월 부터 시작된 독서토론 시작의 계기는 IT 업체 일하는 동료들과의 좋은 소통과 서로에게 삶의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시작 되었다. 7월 한달은 키르일정으로 인해 잠시 쉬었으나. 꾸준히 해 오고 있고 조금씩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서초에 있는 인프라닉스라는 기술 연구소에는 3명의 여직원이 있다. 각자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인데, 김밥과 커피를 같이 판매하고 미팅 룸이 있는, 좋은 카페가 일하는 곳 뒤에 자리하고 있어서 독립된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 표지사진은 강화도 이루라 책방 ) 20대 디자이너인 시은프로는 과학을 좋아한다. 그녀가 선택한 도서는 앤드오프타임 - 브라이넌 그린 의 작품이다. 아마존 과학분야 1위인 이 책은 "과학은 이 차가운 우주에서 생겨난 인간의 '의식' 을 설.. 2023. 8. 21.
강화도 이루라 책방 해피빈에 가볼까를 보다가 당일 치기로 쉼을 가질 수 있어 보이는 이루라 책방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너무 편해 보이는 모습에 지인과 강화도를 달렸다. 처음에는 문들 닫았나 할 정도로 안내 받은 사진의 모습이 전혀 없었다. 영업을 하지 않나 싶었는데 전화를 해보니 원래는 예약을 해야 되지만 우리가 간 시간에는 예약이 없어서 방문 할 수 있었다. 문을 열고 안데 들어가서야 사진에서 본 모든 모습이 있었다. 두 사람이 한시간을 쉬는데 22,000 월 받고 커피와 조각케익을 주었는데, 책 보면서 쉬기에는 좋았다. 게스트 룸은 18만원 가량 되었고 4개의 게스트 룸이 있었다. 주변 경치가 좋아 몇컷 찍어 보았다. 책방의 모습, 맞은 편에 해리포터 분위기를 내는 회의실 이 있었는데, 해먹이 너무 편했다. 가족과 같.. 2023. 8. 16.
버킷리스트 아침에 우연히 듣게 된 한 마디의 대사가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지금까지 혼자 인줄 알았는데, 늘 내 곁에 묵묵히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 뒤돌아보니 내가 그러하였다. 내가 쓰러져 있을 때에도 내가 달려갈 길을 가고 있을 때에도 묵묵히 나를 지지해 주시고 때에 따라 사람을 붙여주시곤 했다. 글로 사람을 위로하는 일이 갑자기 하고 싶어 졌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내 버킷 리스트 목록에 있었던 일이었다. 1. 마음을 위로해 주는 글쓰기 2. 분기별 마음 맞는 이와 여행가기 3. 북카페 운영하기 4. 지인과 버스킹 해보기 지금 내가 해 나가고 있는 목록이었다. 완성된 모습은 아니지만 조금씩 이라도 방향을 잡아 가고 있는 모습을 본다.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내가 사람들의 의자가 되어 주고 .. 2023. 8. 11.
선유도 여독을 풀고 나서 엄마에게 그동안의 여정을 알리기 위해 군산으로 향하였다. 휴가일정이 맞아서 갑자기 동행하게된 혜진이로 인해 ( 군산을 처음 방문 ) 선유도와 근대역사박물관과 맛집투어로 유명한 짬뽕집과 이성당의 일정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식후 차로는 그동안 가고 싶어던 "모에의 정원" 에서 나비들의 행진이 멋들어진 하루 였다. 2023. 7. 26.
여독 피곤했나보다.. 오늘에야 일상을 시작하는 마음이 든다ㅡ 키르에서 돌아온지 3일간을 무더위로 찌는 듯한 더위를 맞 이하고는 아침산책을 다시 시작한다. 2023. 7. 22.
여정을 마치며.. 어둠을 깨기위한 키르의 여정이 마무리 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곳 가운데서 보게 하신것들과 깨닫게 하는 것들을 안고 짐을 꾸리고 있다. 키르에 온 첫날과 마지막날만이 기운이 났던 일정을 갈무리 하는 동안, 이 곳의 시간이 내 삶에 어떤 도전을 주고 있었는 지를 되돌아 본다. 돌아가는 여정이 가볍지만 또한 무겁기도 하다. 어느 곳에나 있는 슬픔과 아픔을 재 대신 화관쓰신 그분의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야만 했다. 얼마나 담아 졌는지, 얼마나 담겼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모든 순간을 감사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2023. 7. 18.
이식쿨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호수인 이식쿨에 갔다. 이곳은 정말 아름다웠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도 담아지지가 않았다. 2023. 7. 15.
천산산맥 72시간 기도를 마치고 첫 걸음은 천산산맥 이었다. 시내물이 얼음이 녹아내린 물이라 그러한지 차갑다한다. 같이간 언니는 물에 담갔지만 난 감기라 전달만 받았다. 누군가 새겨놓은 듯한 하트가 눈에 띄어 찍어보았다. 2023.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