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버킷 리스트 중에 1분기 때 전자책 내기가 있었다. 그러나 1분기가 훌쩍 지나갔다. 벌써 2분기의 첫달도 중순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러다가 올해가 훌쩍 지나가 버릴듯 하여 자서전 쓰기에 등록하였다.
이건 수업만 착실히 따라가면 책이 나오는 일정이라 시작하기도 좋았고 2분기 계획으로 삼아 보기에도 좋았다.
전자책은 아니지만 종이책이라 더 정감이 갈듯 하다. "자기 역사를 쓸 때마다 자신의 생각이 변화한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기역사의 독자는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쓰는 것이 자기 역사라 다치바나 다카시는 표현하고 있다. 자서전의 의의는 자기 역사를 써내려가면서 '조금씩 정화되면서 모든 일이 그리운 추억으로 자리해 갔다' 라는 것이다.
조카와 함께 시작한 이 자서전쓰기는 누가 먼저 책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2분기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예전에 어떤 한 예언가가 "나에 대한 책을 쓴다" 라는 예언이 생각이 났다. 이것이 자서전이라면 예언이 맞게 되는 것이될 듯 하다.
나의 삶이 누구에게 읽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쓰여진다든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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