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은
장례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요엘 2장 28~32
요엘의 부친의 이름인 '브두엘'의 뜻이 '하나님의 성실'이며, 요엘 이름 뜻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이름의 뜻에서 말하는 것처럼 요엘은 경건한 가계에서 자라난 선지자이다. 요엘서는 하나님의 날에 대한 이야기를 과거와 미래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회개의 촉구와 행동을 이야기하며 미래의 하나님의 날에 대한 회복의 약속으로 그의 자비하심을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은 성경 곳곳에 주여,주여 라는 이름을 부른다고 구원의 이르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항상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그의 뜻대로 사는 자에 대한 이야기가 곳곳에 있다. 많은 지인들이 내가 하나님의 뜻만 알면 순종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뜻은 내 뜻과 다른 경우가 많다. 내가 순종할 수 있다고 하는 것도 자기 의지 일 수 있다. 나와 다른 뜻아래서 그분께 순종하려면 내 뜻이 없어져야 한다.
어제 태국선교카페에 청소를 하러 갔다. 그곳에서 일주일간 청소를 하며 카페인수에 대하여 주님이 뜻을 묻기로 하였다. 그곳은 세상사람들이 볼때는 결코 카페자리도 아니고 유동인구도 없고 장사를 잘할 수 있는 곳도 아니다. 자립하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장소이고 실제 매출이 많지도 않는 곳이다. 4층에는 장로교가 있고 3층에는 요양원이 있어 어제만 2명의 침대가 이동되어지는 것을 보았다.
지하에 태국선교 교회가 있어 이곳에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곳이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이곳을 청소하고 아가서를 노래하는 성화 앞에서 기도하면서 두려움이 몰려 오지 않았다. 내가 카페운영을 해본 경험도 없고, 새로운 일과 새로운 장소에서 시작하는 일이 두려움과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올 터인데도 나른한 피곤함만이 내게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와 전화 묵상을 하며 생각난 말씀은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여호수아와 갈렙이 떠올랐다. 광명으로 이사를 가서 나는 광명이 나의 지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산은 굉장히 뜬금없었다. 내가 왜 카페인수를 냅다 질러 말했는지도 모르겠다. 하나님의 뜻이 이웃사랑에 있고, 구원이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나의 구원의 여정에 이곳이 허락되고 포함되어 있는지 계속 질문중이다. 주일 때부터 내게 부어지는 마음은 하나님이 태국 선교사님에 대한 깊은 긍휼 하심이다. 그분을 왜 그렇게 사랑하시는지 궁금하다.
주님! 당신의 아들을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 하나님의 영이 부어질때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세상에 많은 지혜외 지식이 부럽지 않습니다. 내가 세상의 지혜로 세상을 이길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를 구합니다. 내게는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심으로 항상 동행하며 하나님과의 친밀감으로 더욱 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낮고 낮을 곳으로 오신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소서, 제게 당신의 뜻을 가르쳐 알게 하소서,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기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보낸 자 한 사람도 잃지 않기를 원했던 것처럼, 내가 보내어진 내 가족이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함을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의 충만함으로 충만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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