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이라서 한달 간 중학생의 HTML/CSS 과외를 하게 되었다. 그 친구의 카톡프로필에 아홀로틀의 사진이 있어 15살 중학생이 관심있어 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여 검색해 보았다.
아홀로틀(멕시코도롱뇽, 우파루파, 액솔로틀) Axolotl
멕시코 원산인 도롱뇽의 일종으로, 유생 시기를 유지한 채 성숙하는 유형성숙의 대표적 사례로 유명한 동물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우파루파'라는 명칭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 아홀로틀의 전설 ]
아홀로틀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 아즈텍 신화에서 5번째로 만들어진 해와 달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희생할 제물이 필요했는데, 가장 처음으로 선택된 이가 개의 머리를 한 숄로틀(Xolotl) 신이었다. 숄로틀은 제물이 되길 거부하며 도망쳤고 밭에선 옥수수로, 숲에선 마게이로 둔갑하여 숨었지만 발각되어 쫓기게 되자 최종적으로는 도롱뇽으로 변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는 것. 하지만 결국 붙잡혀 심장이 도려내지게 되었다.
수업 1시간 동안 흥미가 있어하는 얼굴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는 무표정으로 대놓고 물어보니 좋았다라는 간단한 대답, 오랜만에 중학생을 대면하니 새롭기도 하고 어떻게 라포를 생성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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