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열왕기왕 40: 29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와 넓은 마음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노년에 이르러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막고, 아내들의 이방 신들을 받아들이는 우상숭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소중히 여기지 않은 그의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고집스러워진다는 자연의 이치로만 받아들여야 할까요?
다윗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노쇠하여 수넴 여인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정도로 연약한 몸이 되었지만, 여전히 선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는 겸손함을 보였습니다.
솔로몬의 넓은 마음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 유익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오히려 위험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고 말씀하십니다. 바다처럼 넓은 마음이라 할지라도, 그 마음의 성벽이 무너지면 생명은 길을 잃고 우상 숭배의 자리로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연약한 본성입니다.
주님, 저의 부패한 마음을 거두어 주옵소서. 제 안에 주님의 말씀만이 가득하게 하셔서 생명을 지키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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