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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울며 씨를 뿌리는 자

by UrimStory 2024. 1. 3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편 1,5~6절

 

오늘은 주님과 깊은 교제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주님이 주시는 마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시간을 정해 놓은 것을 해제하고 주님이 주시는 말씀이 뭘까를 복잡한 생각으로 마음을 기울였다.

 

오랜만에 주시는 시편 126편의 말씀에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  먼저 머리에 떠오른 사람은 후동이었다. 하나님께서 지금이 눈물을 흘리면 씨를 뿌리는 시기라는 것에 대한 확정된 말씀이어서 눈물이 났다.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는 과정을 겪고 있는 막내조카의 얼굴을 그려보자 내 마음보다 더 급하셨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내가 응답을 받기를 기도하는 모든 기도중에, 주님의 마음에 가장 간절한 것이 구원의 기도임을 상기시켜 주셨는데, 그게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났다. 나는 내 생각에 빠져있는데, 주님은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구하는 심정이 어떠함인지를 보여주셔서 더디 이루어져 미루게 되는 기도를 다시 떠올리게 하신다. 

 

주님~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내 생각으로 하는 기도로 빠져버린 저를 다시 깨워주시니 감사합니다. 항상 하나님이 긍휼이 여기시는 것이 결박된 포로를 구하시는 것임에 감사합니다. 마음에 묶임을 풀어주시는 주님을 다시 한번 신뢰하며 바라봅니다.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있겠다는 내 결단이 쓰러져 있었던 것을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또 다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알게 하셔서 당신의 시선으로 이끌어주시니 당신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 오늘도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나의 무지를 깨뜨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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