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자야 일어나 함께 가자
아가서 2장 10~13절
영적 감기에 걸렸다. 아침에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따라 가지 못하고 내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마음이 지나고 나자 그 마음들이 서서히 물러가기 시작했다. 내가 왜 감기에 걸렸는지를 되돌아 보았다. 늘 한결같이 내 마음이 흩어지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할 때 일어난다. 그럴때라 아침에 하나님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가서를 묵상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나를 중국으로 부르실때 주신 말씀이다. 하나님 처음 나를 어여쁜 자라고 말할때에는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 같다" 는 말씀이 나를 있는 그대로 어여쁜 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믿어지고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라는 말씀에는 이제 고생 끝으로 들렸다.
그러나 고난이 축복이 되는 시간을 지날 때면 내가 생각하는 풍요로움과 하나님이 생각하는 풍요로움을 차이를 보게 된다. 하나님과의 동행이 오래 되어 지고 그분의 가르침이 길어질 수록 하나님이 겨울이 지나고 비도 그쳤다는 말씀은 내 안에 옛사람이 죽음으로 일어나는 풍요로움을 인지하게 되는 시간에 도착해 있음을 본다.
하나님이 내안에 두려움을 깨어부수는 능력을 주신 것이 모든 고난을 담대히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랑의 선물이었음을 바라본다. 어제 태석이로 부터 생일 선물(주민등록상 생일, 호적생일과 실제 생일이 달라서 생일을 챙기는 사람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이 도착해 있었다. 선물은 항상 내 얼굴에 미소를 그리게 한다.. 그 안의 내용을 모를때는 더 설렌다.
내게 신령한 복으로 선물을 준비 하시고 포장지를 뜯기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선물들이 오늘은 기대가 되어진다. 2024년 1월에 오랫동안 연락이 안되었던 지인들의 방문과 만남들이 삶의 한 자락을 이루고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은 주님과 추억에 잠겨본다.
주님~ 나의 의가 죽어 주님께서 어여쁜자라고 말씀하시는 그 고백이 삶의 매순간 기억되게 하소서,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아굴 골짜기에서도 멈추지 않는 잠잠한 평강이 내게 항상 임하게 하옵소서.... 두려움을 내어쫓아 완전한 사랑에 이르게 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잊지않게 하시고, 주님을 향한 새 노래가 오늘도 고백되어지게 하소서..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며 씨를 뿌리는 자 (0) | 2024.01.31 |
---|---|
가르침의 권위 (1) | 2024.01.29 |
하나님의 통치를 송축하라 (0) | 2024.01.22 |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0) | 2024.01.20 |
감사하는 말 (0) | 2024.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