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양 삼막로에 있는 쌈도둑 집을 지인들과 함께 방문하였다. 대접하시는 손길이 귀하고 마음이 귀했던 시간으로 봄의 향취를 느끼고 돌아왔다.
이 집은 우엉불고기가 우엉의 향긋한 맛과 어우러졌고, 주꾸미와 고등어로 쌈채소와 함께 먹는 식단이 건강식을 먹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반찬까지 싹 비울 정도로 즐거운 식사였다. 달빛정원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차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었다. 함께한 식탁이라 귀했고, 우리와 동행한 그분도 기뻐했을 듯싶다. 정서를 선물로 준비했다는 그분의 마음이 느껴졌던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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