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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서랍

버킷리스트

by UrimStory 2023. 8. 11.

아침에 우연히 듣게 된 한 마디의 대사가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지금까지 혼자 인줄 알았는데, 늘 내 곁에 묵묵히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

 

뒤돌아보니 내가 그러하였다.  내가 쓰러져 있을 때에도 내가 달려갈 길을 가고 있을 때에도 묵묵히 나를 지지해 주시고

때에 따라 사람을 붙여주시곤 했다.  글로 사람을 위로하는 일이 갑자기 하고 싶어 졌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내 버킷 리스트 목록에 있었던 일이었다.

 

1. 마음을 위로해 주는 글쓰기 

2. 분기별 마음 맞는 이와 여행가기

3. 북카페 운영하기 

4. 지인과 버스킹 해보기

 

지금 내가 해 나가고 있는 목록이었다. 

완성된 모습은 아니지만 조금씩 이라도 방향을 잡아 가고 있는 모습을 본다.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내가 사람들의 의자가 되어 주고 싶은 마음은 내가 받고 싶은 마음이었나 보다.

 

나는 오늘도 감사하다.

나의 삶에 힘이 되어 주는 분이 계시고, 나를 조용히 응원해 주는 이로 인해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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