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아가 2장 10~14절
아침에 주님께 내 앞에 주어진 새로운 일에 대한 질문을 드릴때 마음의 감동으로 주신 말씀이 아가서의 말씀이었다.
어떤 중보자가 말하기를 아가서는 사역의 장이라는 말씀을 하였는데 내가 중국으로 갈 때 가는 것이 맞는지 두려움 앞에 있을 때 주셨던 말씀과 같았다.
그때는 겨울비도 그쳤고 비도 그쳤다는 말씀을 이제는 고난이 없다는 것으로 생각했었으나, 그 이후 고난 때마다 주님께 이 말씀으로 따져보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고난이 왜 내게 유익인지를 하나님이 무던히도 나를 정결케 하게 하시려고 그분이 수고를 아끼지 아니하였던 것을 알게 하셨다.
지금 내 앞에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 앞에 서 있을 때 주님의 말씀이 바위틈 낭떠러지에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라는 말씀은 키르키즈스탄에 갔을 때 아가서를 강의했던 중보자가 내게 해주었던 기도와 같았다.
그때가 작년 7월이었는데 한 해가 지난 2월까지 부지런히 도망 다녔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 손과 발을 묶어두셨구나.
하나님의 소망은 내가 주님의 얼굴을 구하고 내 입술로 주님의 기쁜 소식을 고백하는 나에게 있음을 본다. 주님이 앞서
가시면 나는 그 길을 따라가야겠다. 내 자아는 부지런이 도망치지만 내 영은 부지런히 따라가고 있으니 감사하다.
주님, 새로운 길을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여시는 길로 따라가겠습니다. 그 여정이 고난이라도 내게는 축복입니다. 주님~ 사랑해요. 주님, 감사해요. 표현다 못해도 주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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