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발목 수술로 병원에 있을 때 병원에서 읽으라고 언니가 가져다준 도서를 오늘에야 마지막 장을 넘겼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하루에 단숨에 읽어버릴 수 있을 만큼 좋은 책이었으나 반절만 읽고 퇴원을 한 것은 통증이 집중력을 떨어뜨렸기 때문이었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말이 참 간결하고 깔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기는 대화의 화법이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말에 인격이 묻어나 있다는 것은 늘 공감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너무나 잘 정리해 두어서 내 지인들에게 읽기를 권면하고 싶어 진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옛 선인들의 말에 고개가 저어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장하고 여러 번 읽고 싶어 지는 책을 만나게 되면 참 많이 반갑다. 이기는 대화 하면 역시 예수님이 떠올려진다. 많은 논쟁의 도전에 더 이상 질문하지 못하게 만든 그 화술이 이기는 대화임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말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은 누구나가 공감할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쉽게 대화의 틀을 바꾸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감사하게도 내 주변에 이기는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글을 읽을 때 지인들을 떠오르게 만든 책이었다. 보고 배울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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