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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빛의 열매

by UrimStory 2024. 4. 10.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에베소서 5:9절

 

하나님께서는 주안에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하셨다.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 앞에서 나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진실함에서 걸리는 사건이 떠올랐다.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만, 내가 이익이 되는 일에는 슬그머니 진실을 밝히는 것에 두리뭉실한 기억이라 씁쓸했다. 하나님이 내게 청지기의 삶을 맡길 수 있는가? 에 대한 도전의 말을 현승원 사장의 영상을 통해 질문을 받고 나서 생각해 보니, 내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에는 정직하기기 쉬운데, 내게 손해가 되는 일에는 쉽게 타협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랐다. 

 

그냥 변명하지 않기도 했다. 인정하고 수정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모르는 것보다는 하지 않는 일이 더 많음을 살피고 나니 무슨일을 해야 할지도 보인다.

 

그래도 주님이 내게 기운을 북돋아 주신 "눈물을 씻어주겠다고" 하신 말씀이 말씀대로 살고 있지 않는 생활을 직면하는데  힘이 되었다. 

 

몇달 전 엄 사모님이 자신의 장점이 착함이라고 했을 때는 착하다는 것이 철이 없는 것이라는 한 목사님의 말씀이 떠올랐었는데, 말씀에는  착함이 열매라고 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이 착해서 손해 본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착한 게 아니라 분별의 미숙함이 아닐까? 분별하지 못한 미숙함을 착함으로 포장하고 있지는 않을까?  착함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 보면 착함이란 "곱고 어질다"라고 표현되고 있다. 어질다는 말은 마음이 너그럽고 슬기롭고 덕행이 높다는 뜻이므로 착해서 손해 본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다.

 

주님이 우리에게 의롭다 하신 그 완성된 의로움으로 빛으로 나아가보자.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내게 도려내어야 할 생각들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은우의 수술이 잘 되었다니 감사합니다. 모든 회복의 시간에도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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