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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증인

by UrimStory 2024. 4.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일에 증인이라.

사도행전 5장 15절

 

베드로가 솔로몬의 행각에서 성전미문에 구걸하는 사람을 치유한 후에 설교를 하였다. 거룩하고 의로운 예수아 즉 생명의 주 대신 살인자를 놓아주기 원했던 그들을 향해 말하였다. 그 이름을 믿는 자는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라 가르쳤다. 회개하여 새롭게 되라는 베드로의 강론이 오늘 새삼 다시 들려진다. 

 

생명의 주를 사람들이 죽였어도 하나님이 그를 부활시킨 일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능이었음이 새삼 마음에 와닿았다. 

내가 주를 부인하고 내 마음에서 성령님이 잠자고 있었던 시간에도 하나님은 내 안에서 주를 부활 시키셨다. 

 

오늘 주의 종으로서의 자부심에 대한 나눔을 하며, 내가 빛의 자녀되었던 것에 대한 감사가 넘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았다. 이 땅 가운데서 어둠에 참여하지 않는 일이 사망의 몸에서 생명의 몸으로 넘겨져 있었는데, 치유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바라봄이 눈을 가린 것처럼 가리어져 있었음을 본다. 

 

약속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이 이루어 지는 것에 대한 조바심이 있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부족한 어린아이 같은 미음의 시간이 지나가고 다시 말씀을 붙들어 그분의 약속의 성취를 기다린다. 

 

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작은언니의 전화를 받았다.  내 기도동역자이고 나의 지원자인 언니가 내 기도 중에 베드로의 말씀을 마음에 감동으로 받았다는 이야기였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르실 때 밤이 새도록 그물을 던졌으나 고기를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주님의 말씀으로 그물을 던지기 그물이 끊어질 만큼 고기를 잡은 말씀이었다는 말에, 며칠 전 주님께서 네가 원하는 것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해 보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떠올라서 하나님이 하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주님~ 죄인이오니 나를 떠나소서 라는 믿음의 선배 베드로의 고백이 너무 공감이 됩니다.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어른으로 자라도록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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