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레아가 미움 받는 것을 보시고 그녀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수태하지 못하였더라.
레아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였으니
이는 그녀가 이르기를 주께서 분명히 내 고통을
보셨으므로 이제는 재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기 때문이더라.
그녀가 다시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주께서 내가 미움 받는 것을 들으셨으므로
이런 까닭에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이름을 시므온 이라 하였으며
그녀가 또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 이번에는
내 남편이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이런 까닭에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
그녀가 또 수태 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주를 찬양하리로다,
하고 이런 까닭에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고는 낳는 것을 멈추었더라.
창 29:31~35
한번도 레아의 믿음에 대한 것을 묵상해 보지 못했다. 레아가 아들의 이름을 짓는 말씀을 보니 레아는 주님이 자신을 고통을 돌보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레아는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고 싶어하는 갈망이 있었다. 레위라는 아들을 낳고 나서야 남편과의 연합을 이야기 했다. 자신이 미움을 받는 다는 생각에서 벋어나기 시작한 레아는 유다라는 아들을 낳고서 남편의 연합에 대한 갈망의 시선에서 주를 찬양하는 시선으로 바뀌었다.
레아의 주님이 자신을 돌보시는 분이라는 믿음을 가졌음에도 남편과의 연합을 갈망했고, 그 갈망의 시선이 주님의 찬양하는 시선으로 바뀌는 과정이 그려져 있었다.
오늘 말씀을 보니 나의 믿음의 과정과 비슷했다. 사람들에 사랑받고 싶어하는 갈망이 있을 때 나는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이 사람들에게 향해 있었다. 문득 주님과의 연합의 갈망이 사람들과의 연합을 갈망하는 모습으로 투영되어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찾는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내게 신앙의 상담을 해 왔었던 많은 사람들은 딱 한가지 갈망을 이야기 하였다. 연합에 대한 갈망으로 많은 사건들을 자신의 시선으로 해석해서 생기는 문제들이 더 많았었다.
레아는 자신이 미움받는 것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믿음을 세우는 과정이 레아의 아이들에 대한 레아의 태도에서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레아의 모습이 오늘의 말씀속에서 보여진다.
십계명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웃을 사랑하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삶에 우선순위가 바뀌어 있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는 착각에 있다.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만 바르게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음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가져간 레아의 믿음에서 나의 믿음을 다시 정검해 본다.
주님~ 주님은 나를 돌아보시는 분이십니다. 나를 긍휼히 여기셔서 진리가 끊어지 않게 하소서. 날마마 나를 가르치시고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는 것을 내 삶에서 고백되어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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