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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생명적인 관계

by UrimStory 2023. 12. 13.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편 23:5

 

 

오늘 새벽 말씀에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잠 24:17) 이 말씀으로 말씀을 선포하실 때 시편의 말씀이 오버랩이 되었다. 나는 심판은 하나님의 주권으로 내가 판단하지 말고 정죄하지 않는 것으로만 여기고 있었고,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신다는 말씀을 내 억울함을 주께서 알고 계시고 그가 직접 심판한다라고만 말씀으로만 바라보고 있었음을 보게 되었다. 

 

새벽설교를 들을 때에는 잠언에서 쓰이는 원수라는 뜻은 인간적 차원의 원수를 말하는 것이고, 시편의 말씀은 영적차원의 원수를 즉 마귀를 말하는 것으로, 원수를 사랑하라는 인간적 차원의 원수에 대한 잠언의 말과 사단이 넘어진 것을 기뻐하라는 영적인 말씀의 차이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묻고  살펴보니 시편의 말씀은 다윗을 에워싸고 있는 원수들 앞에서 그와 하나님과의 생명적인 관계를 보여주고 있음을 듣고나니, 내 생각의 질문들이 사라지고,  다윗에게 베푸셨던 여호와의 은혜를 바라보게 되었다.  다윗의 시선에서 주님은 넘치게 주시는 분이시다. 이는 내 아들이니 아무도 건드릴 수 없음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말씀앞에, 내가 그의 자녀인것이 은혜임을 보게 된다. 

 

주님~ 주님과 함께 하는 식탁에 나를 초대해 주시고, 너는 내것이라 말씀하시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 나를 안전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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