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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한가위 감사예배

by UrimStory 2023. 9. 29.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장 1~3절 

 

매년 엄마와 같이 드리는 명절 감사예배를 오늘도 함께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어제 말씀을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 하나님께 감사한다. 다리를 다쳐서 온 나로 인해 엄마의 수고가 늘었다. 미안한 맘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 조카도 맘에 쓰였는지 설겆지를 하는 엄마에게 군식구가 하나 늘어서 할머니가 고생한다는 소리를 듣고 마음이 상했다. 

 

따로 방에들어가 내 마음의 상한게 미안한 내 마음의 자격지심 때문이었는지 군식구라는 우리와 나라는 구별된 선 때문이었는지를 조용히 내 마음에 주님께 물었다.  그때 조카가 커피를 타와서 주고는 화풀라는 말에 실소가 나왔다. 아~ 내가 마음 상한 것을 화난 것으로 표현했었군다. 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에 말씀에 맞지도 않고 묵상하고 있는 것도 옛사람이라, 내 감정이 내가 아님을 다시 기억하며 마음을 툴툴 털었다. 그리고 나서 보니 조카가 엄마에게 하는 행동들이 더 잘 보였다.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빨래를 하고 할머니가 담그려는 김치를 대신 담는 모습을 보며,  할머니를 섬기는 귀한 마음이 보였다. 요즘 세대에 보기 드문 모습이라 감사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이 내게 더 다가온 것 군식구라는 말이 나와 우리라는 것으로 구별되어진, 아직도 거절감이라는 옛사람의 감정으로 나를 흐트러트릴 수 있는 것에 대해 성령의  가르침이 있었다.

내가 하나님을 힘써 바라보고 있지 않았음을 다시 보게 시간이었다. 

 

주님~ 하나 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보라 새것이 되었도라, 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새 창조물인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성령님 오들도 나를 주장하사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자로 서게 하소서,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내년에는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의 앞에 함께 한가위 예배를 함께 드리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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